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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교수님]호흡기증후군에 대한 환경보건 및 헬스케어기술
보건관리학과 (health) 조회수:310 192.168.126.103
2015-07-14 10:10:26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김재현 교수님 칼럼입니다

 

기사링크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45571

 

[EE칼럼] 호흡기증후군에 대한 환경보건 및 헬스케어기술

김재현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에너지경제ekn@ekn.kr 2015.07.09 08:46:11

 

WHO와 CDC(질병통제센터)에서는 오래 전부터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왔다. 이중 의료 종사자가 메르스 환자를 치료과정 중 의료인들의 얼굴에 수술 마스크, 가운, 장갑과 눈 보호 및 일회용 필터가 달린 보호구 및 보호복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환자는 습도 온도에 따라 바이러스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병실에 실내 오염을 방지할 목적의 환기 장치를 가진 방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생과 관련한 가이드라인과는 별도로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 호흡기 증후군을 예방하고자 기술적인 부분을 예시해 질병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환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호흡기 증후군을 제거하는 임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의료장비의 단단하고 비다공성 환경표면은 병원내 병원균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으니 환경친화적 재료의 선택 및 표면의 소독방법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손과 환경표면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달을 조사하고자 실험 성장 인플루엔자 및 다양한 표면에 인플루엔자 A와 B 바이러스의 생존율을 실험했다. 인플루엔자 A와 B 바이러스는 모두 스테인리스강, 플라스틱과 같은 단단한 비다공성 표면에서는 24∼48 시간 동안 생존하였지만 천, 종이, 티슈에서는 8∼12 시간 동안 살아 남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의 경우 스테인리스강표면에서 손으로 옮기는데 소요된 시간은 24 시간, 티슈로부터 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15분 미만이었다. 바이러스는 환경면에서 손으로 전파된 후 5 분 동안 살아 남았다. 이러한 관찰 결과로 공여자 바이러스의 전파는 스테인레스 강 표면을 통해 2∼8시간 동안 종이 티슈를 통해 몇 분 동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청소작업에 사용하는 청소기 제품에 의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사례를 문헌에서 발견했다. 이를 매개로 경미한 호흡 질병의 발생이 확인된 것이다. 진공 청소기는 생물학적 및 비 생물학적 에어로졸을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생물 노출이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과 관련돼 있으므로 노출과 건강 효과 간의 용량-반응 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청소 시에 사용하는 걸래 천이나 입고 있는 옷들의 종류에 따라 노출되는 바이러스·미생물균의 양이 차이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재질의 고분자물질에 대한 항균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병원 내 감염이다.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의 전염 문제이다. 환자들은 유병률이 높은 만큼 증가 이환율과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환자실 청결과 관련해 고온스팀 증기 시스템이나 나노크리스탈 혹은 로봇청소기 등의 기술 개발과 소독효능에 대한 효능을 따져야 할 것이다. 새로운 청소·방역 기술의 도입은 폴리카보네이트, 고무, 스텐레스강, 세라믹 등과 같은 다양한 병원내 존재하는 기자재 표면재질을 소독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현재 의료장비 표면과 공간 살균용 증기기반 훈증 시스템은 진화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의 항균 특성을 가졌으며 반응성이 매우 높은 산화성 증기를 생성하는 오존생성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다. 

살균제인 염소솔루션(ClO2 혹은 NaClO)의 안정성은 바이러스 전파에 필수적인 당단백질의 구조특성을 변형시켜 살균을 진행한다. 이는 에어로졸에 기인하는 인풀루엔자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항생제뿐만 아니라 살균제는 균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독제는 슈퍼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점이 있다.

펄스크세논 자외선(PX-UV)은 객실 소독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강도의 단파장 빛을 이용해 격리병실의 환경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동(구리)은 독성이 있는 금속으로 환경에 오염을 유발하는 중금속으로 간주돼 왔다. 그럼에도 동합금의 표면은 바이러스에 대한 월등한 항균 성능을 보임으로 적절한 이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최고의 기술이 탄생되기에는 최적의 연구와 혁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기제조업체에 대해 심사 및 허가를 위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시설의 감염 관리 차원에서 의료기기 품질관리수준을 제고할 정책적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계와 소비자, 정부는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있는 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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